SK케미칼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진 등 대표단 14명 방문”

입력 2014-10-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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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백신 성공적 공동 개발 다짐…내년 임상 돌입 이후 연 1000만 도즈 생산 목표

▲SK케미칼을 방문한 국제백신연구소 이사진이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장티푸스 백신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SK케미칼 연구진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인석 사장(앞줄 좌측에서 5번째)과 존 모라한(John Morahan)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권한대행(앞줄 좌측에서 4번째)은 백신 개발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 이사진과 만나 지속적 협력 관계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을 개발·공급, 개도국의 건강 증진에 함께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SK케미칼은 IVI 이사진을 포함한 대표단 14명이 판교 에코랩을 방문,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의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장티푸스 백신개발 외 또 다른 영역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2012년 IV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장티푸스 백신의 기술이전 및 전세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 후 전 임상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은 내년에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승인(PQ)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연간 1000만 도스 규모의 백신을 SK케미칼 안동 공장에서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유엔아동기금(UNICEF)등을 통해 저개발 및 개발도상국으로 공급하게 된다.

존 모라한 IVI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SK케미칼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며, IVI와 SK 케미칼이 진보된 형태의 장티푸스 백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개발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SK케미칼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석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의 백신 사업 미션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IVI와의 장티푸스 백신 개발협력을 통해 우리의 미션이 현실화돼 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 8월 안동에 구축한 백신 공장(L하우스)이 식약처로부터 GMP 적격 승인을 받아 백신 생산과 관련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현재 SK케미칼은 장티푸스 백신 이외에도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 백신의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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