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도 되는 곳만 된다’···미사·광교·위례 알짜단지 출격 준비

입력 2014-10-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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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촉진법 폐지, 1순위자 요건확대 등을 담은 ‘9.1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가 희소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10월 말부터 미사강변, 광교, 위례, 광명 등 ‘알짜 중에 알짜’ 신도시에서 분양 대기 중인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화된 지난 9월부터 10월 셋째 주까지 청약을 받은 수도권 신도시 분양 물량 중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동탄2신도시 등에서 선보였던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이 평균 10대 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미사강변도시 A8블록 공공분양아파트가 평균 1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에 성공한 데 이어 10월 첫주 위례신도시의 ‘위례자이’가 평균 139대 1, 최고 369대 1을 기록해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이후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선보였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과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한 ‘광명역파크자이’도 평균 11.5대 1를 기록하며 각각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반면 경기 북부 택지개발지구인 고양삼송지구와 양주신도시에서 나온 아파트들은 줄줄이 미달됐으며 수원 권선지구와 용인 역북지구 등에서 선보였던 아파트들도 3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이처럼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지역별 청약 온도차이가 큰 이유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곳에만 청약 1순위 통장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했던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경우 현재 수 천 만원에서 최대 억 단위의 분양가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황이다. 위례뿐만 아니라 미사강변, 광교, 광명 등 당첨되기만 하면 웃돈을 챙길 수 있는 단지들만 웃을 수 있었다.

10월 말 이후 연말까지 주요 지역에서 알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에 이들 지역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은 지역 내에서도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신도시 분양은 미사강변, 위례, 광명 등 1차 검증된 곳에서 분양되는 후속 단지들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오랜만에 인기 신도시인 광교에서도 분양이 대기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미사강변도시에서는 GS건설이 A21블록에서 올해 마지막 민간분양아파트인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1~132㎡, 1222가구를 10월 말경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강동첨단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 주거수요가 넉넉하고 단지 인근으로 2016년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 또한 풍부하게 갖춰있다. 단지 북측으로는 하남고와 통학 가능한 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에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오랜만에 광교에서 신규분양이 예정돼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교호수공원을 양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광교신도시 내 유일한 입지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총 6개 동, 전용면적 97~155㎡로 총 928가구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타워동 2개, 테라스동 1개, 전용면적 45~84㎡ 172실로 지어진다. 특히, 호수조망을 극대화한 테라스형 오피스텔이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에서도 ‘위례자이’의 성공으로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돼있다. 우선 오는 11월 '자연&자이e편한세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A2-2BL은 휴먼링 내에서도 위례중앙역이 최근접한 입지로 전용 51~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희소성도 높을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국내 1군 건설사인 GS건설, 대림산업이 공동 책임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로 총 1413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10월 말쯤 위례신도시 C1-5·6블록 주상복합 ‘위례중앙푸르지오’(전용 84∼154㎡, 총 311가구)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마지막 서울권 물량인데다 휴먼링 내 쇼핑가인 ‘트랜짓몰’ 내 들어서 최고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 위례신도시 C2-4·5·6블록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전용 84㎡, 총 630가구), C2-2·3블록의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전용 97∼134㎡, 총 214가구) 등도 11월경에 선보여 위례신도시에 ‘푸르지오’ 바람이 거셀 전망이다.

광명역세권택지개발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11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견 브랜드이지만 광명역세권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상업시설이 가장 가깝다. 지하 4층~지상 최대 42층, 12개동으로 아파트는 전용 59~98㎡, 총 1430가구며 오피스텔은 전용 29~34㎡, 598실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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