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000억 환차손에 “고배당 힘들 것” 전망

입력 2014-10-2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쓰오일이 3분기 1000억원대의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연말 실적을 지켜봐야겠지만, 예년 수준의 고배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27일 3분기 영업손실이 3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줄긴 했으나 적자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267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씩 줄었다. 순손실은 111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모두 적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영업손실이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51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22조2896억원으로 3.6% 줄었다. 순손실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의 대규모 순손실은 환율상승(원화강세)으로 인한 환차손 관리 실패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3분기에만 36원 오른 환율 탓에 1076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올해 결산 실적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고배당 정책을 취할 수 없음을 전했다. 순손실 발생과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서다.

에쓰오일은 시장에서도 잘 알려진 고배당주로 매년 순이익의 절반가량을 배당으로 실시했다. 2011~2013년 결산 현금배당 성향은 47~54%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20,000
    • +0.43%
    • 이더리움
    • 4,667,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868,500
    • -1.81%
    • 리플
    • 3,096
    • +1.08%
    • 솔라나
    • 199,600
    • +0.71%
    • 에이다
    • 649
    • +3.51%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1%
    • 체인링크
    • 20,540
    • +0.05%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