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에쓰오일, 재고·환율 급등에 3분기 영업손실 396억…전년비 적자전환

입력 2014-10-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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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재고 및 환율 급등 영향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에쓰오일은 27일 3분기 영업손실이 3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지속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267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씩 줄었다. 순손실은 111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모두 적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영업손실이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51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22조2896억원으로 3.6% 줄었다. 순손실은 1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유가 급락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고 재고관련 손실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또 분기말 환율급등 영향으로 1067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해 순손실이 컸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와 석유화학이 부진했고 윤활기유가 선방해 손실폭을 줄였다.

정유 부문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역내 제품 수요가 줄고, 아시아 정유사들이 2분기에 진행된 대규모 정기보수 이후 가동을 재개해 역내 공급이 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3분기 매출은 5조83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12.8%씩 줄었다. 영업손실은 1867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PX(파라자일렌) 생산자들의 가동률 조정과 정기보수를 마친 PTA 업체들의 재가동을 바탕으로 PX마진이 큰 폭으로 반등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에는 모자랐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은 94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늘고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96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증가 및 원재료 가격의 약세 영향으로 마진이 확대됐다. 그러나, 신규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인해 마진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윤활기유 매출은 4906억원으로 전분 동기보다는 9.8%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 4.2% 줄었다.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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