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곽진언, 서태지 '소격동' 재해석…대체 어땠기에? 극찬 세례

입력 2014-10-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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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서태지

▲슈퍼스타k6, 곽진언, 소격동(사진=엠넷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곽진언이 서태지의 '소격동'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편곡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세 번째 생방송 경연은 '서태지 미션'으로 꾸며져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현재까지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레전드미션으로 펼쳐졌다.

이날 미카 '난 알아요', 임도혁 '너에게', 장우람 '널 지우려해', 버스터리드 '필승', 이준희 'Take 5', 송유빈 '모아이', 김필 '틱탁', 곽진언 '소격동'을 선곡해 이들이 펼칠 생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곽진언은 서태지 신곡 '소격동'을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 스트링으로 편곡하며 곽진언만의 '소객동'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승철 "첫 마디 나올 때 헤드폰을 벗었다. 이 노래가 끝나고 나서 소격동에 가보고 싶어졌다. 노래가 잘 어울렸고, 선곡이 좋았다. 서태지가 곽진언 씨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다.편곡이 어마무지하게 좋았다"며 95점을 줬다.

이어 김범수는 "곽진언은 미쳤다. 말이 안되는 무대를 해왔고, 이번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서태지가 아빠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97점을 눌렀다.

곽진언은 이어 윤종신에게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거다. 그런 식으로 자기 음악해나가는 진언씨가 멋있다. 원곡자에게 이 곡이 좋은 노래라는 것을 또 알려주고 있다. 너무나 좋았던 무대와 목소리였다"며 98점을 줬다. 또 백지영은 "곽진언 씨는 처음 첼로가 시작되며 끝났구나 생각했다. 울림을 오랫동안 프로가수로서 생활하며 가져갔으면 좋겠다. 오늘 전체적으로 재미없어 박했는데 시원하게 드리겠다"며 97점을 줬다.

곽진언은 총점 387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세 번째 생방송 만에 최고점을 받으며 2회 연속 1위 자리에 오른 김필을 꺾었다.

슈퍼스타K6 곽진언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곽진언, 슈퍼스타K6 우승하나.", "곽진언, 슈퍼스타K6를 살렸다.", "곽진언, 편곡이 예술이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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