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단독 선두…박인비 2위

입력 2014-10-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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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이다. (KLPGA)

허윤경(24ㆍSBI저축은행)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허윤경은 23일 경기 광주의 남촌골프장(파72ㆍ6715야드)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허윤경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ㆍ4언더파 68타)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1번홀(파5)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허윤경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갔다. 이어진 7반홀(파4)에서 다시 버디 한 개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친 허윤경은 후반 라운드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12번홀(파3)에 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챔피언 김효주(19ㆍ롯데)는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백규정(19ㆍCJ오쇼핑)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하며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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