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후보자 회장·행장 겸임 할까?

입력 2014-10-22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윤종규 전 부사장이 낙점되면서 회장ㆍ행장 겸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장과 행장 거취 따라 KB 후계 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KB 내분사태가 외부 출신들간 권력싸움에서 비롯된 만큼 깨진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행장과 회장을 겸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우선 과제인 조직 안정과 내부 통합을 해결하기 위해 최고 수장인 윤종규 회장 후보자가 직접나서 그룹내 주요 사안들을 진두지휘 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노조 역시 비상시국인데다 회장 행장 간 쓸데없는 권력싸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겸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 KB금융을 둘러싼 각종 현안이 산적해 회장ㆍ행장 체제를 지금처럼 분리ㆍ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외이사들은 기존대로 회장·행장 분리가 맞다는 의견도 있다.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을 다스리면서 LIG손보 인수를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 방안 모색, M&A 전략 재정립 등 각종 로드맵을 세우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새 행장을 선출하기로 결정이 되면 윤종규 회장 후보자는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된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국민은행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한다.

당국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중립’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회장 행장 겸임 논의는 지주사 문화, 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행장 회장의 분리냐 겸임이냐에 따라 그룹의 후계구도가 달라진다”며“이 부분이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9]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44,000
    • +1.35%
    • 이더리움
    • 4,415,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10.28%
    • 리플
    • 2,789
    • +0.04%
    • 솔라나
    • 186,700
    • +1.36%
    • 에이다
    • 546
    • +0.9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3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50
    • +3.4%
    • 체인링크
    • 18,530
    • +1.26%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