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사상 첫 ‘매출 1조2000억ㆍ영업익 1500억 돌파’

입력 2014-10-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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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업 효자…3분기 매출 1조2304억ㆍ영업익 1502억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2304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3.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5년 1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2000억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38분기 동안 증가, 분기 실적 사상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 4802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24.4% 성장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후’, ‘오휘’, ‘숨’, ‘빌리프’ 등의 프리스티지(Prestige) 화장품이 전년동기 대비 72% 고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4087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감소, 3.0% 성장했다. 전년보다 빨라진 추석으로 작년에는 반품의 일부가 4분기에 반영되었으나,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반품이 모두 3분기에 반영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가격정상화의 노력과 제작비가 높은 기획세트의 비중을 축소하며 전년대비 개선됐다.

음료 사업은 매출 341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5.4%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세월호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소비 침체와 늦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탄산은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 11% 성장했지만 비탄산 브랜드들은 성장이 어려웠다.

특히 통상임금 확대 전면 시행으로 인상된 퇴직금 등의 소급적용으로 인건비 상승이 컸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생산직과 판매직 사원 구성비가 전체 직원의 75%가 넘는 음료 사업의 통상임금 이슈를 조기에 대응한 점은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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