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난 엉터리 같은 아버지, 형 같다가 무서워” [‘나의 독재자’ 언론시사]

입력 2014-10-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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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뉴시스)

배우 박해일이 실제 아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해준)의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설경구, 박해일, 류혜영, 윤제문, 이병준, 이해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박해일은 ‘나의 독재자’ 배역에 대한 촬영 후 몰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촬영 끝나면 잘 빠져나오는 배우에 속한다. 시간이 한참 지나 문득 과거 영화가 생각나 쑥 들어갔다 나온 적은 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이어 “실제 어떤 아버지인가?”라는 질문에 “집에서는 때로는 형 같고 친구 같으면서 무섭기도 하고 엉터리 같은 아버지다”라고 정의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설정,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두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특별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의 독재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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