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적연금, 포트폴리오서 주식 비중 25%로 확대 전망

입력 2014-10-20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저 현상 부추길 듯”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자국 주식 투자 비중을 종전 12%에서 2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보도한 것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다. 신문은 지난 18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해외주식까지 합하면 GPIF의 주식 투자 비중이 30%로 확대되고 채권 비중은 종전 60%에서 40%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지난해 51% 상승했으나 올해는 약 10% 빠졌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7일 0.475%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스위스 다음으로 낮았다.

아베 신조 일본 정부는 증시와 경제회복을 위해 GPIF의 적극적인 주식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히라카와 쇼지 오카산증권 수석 증권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GPIF의 주식 비중이 약 22%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 GPIF의 해외자산 매입이 엔화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은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GPIF의 주식 투자 확대가 엔화 강세를 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08,000
    • +1.61%
    • 이더리움
    • 4,451,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899,500
    • +2.86%
    • 리플
    • 2,840
    • +3.73%
    • 솔라나
    • 188,400
    • +3.35%
    • 에이다
    • 555
    • +3.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30
    • +6.78%
    • 체인링크
    • 18,640
    • +2.03%
    • 샌드박스
    • 177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