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NC-LG 전력 분석 및 전망

입력 2014-10-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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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가을야구’의 첫 관문인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가 1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 시즌 8승8패로 팽팽했던 상대전적만큼이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와는 많이 다르다. 팀이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전력에 더해 경험, 날씨, 잔디 등도 중요한 요소다.

상승세 LG, 작년 준PO 경험에 두터운 불펜진

LG는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가을야구 티켓을 땄다. 정규리그 최종일에서야 진출을 확정해 체력소모가 심한 상태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하지만 저력과 상승세는 무시할 수 없다. 신재웅(32), 유원상(28), 임정우(23) 등 불펜진이 두텁고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또 작년 가을야구 경험이 자산으로 남아있다. 주장 이진영은 “작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다 보니 거기에 심취해 있다 두산에게 패했다. 올해는 작년 시행착오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1차전에서는 베테랑들이 한몫했다. 최경철(34)은 스리런, 박용택(35)은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이진영(34)은 준플레이오프 5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약점은 기동력. 시즌 중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4개의 도루실패를 기록했다.

NC, 강한 외국인 선발진...김경문 용병술 기대

NC는 지난 3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차근차근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해왔다. 우선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4.29)를 이끈 3명의 외국인 투수(찰리 쉬렉, 에릭 해커, 테드 웨버)가 돋보인다. 시즌 팀 도루 2위(154개)를 기록한 발 빠른 타선도 강점. 주축인 젊은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1,2,5차전이 치러지는 마산구장의 인조잔디도 NC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LG 감독은 “인조잔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야수들에게 바운드 적응을 주문했다”고 했다.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경험부족은 이호준(38)·이종욱(34)·손시헌(34) 등의 베테랑의 활약과 김경문 NC 감독의 용병술로 헤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친 나성범의 컨디션도 변수다. 1차전에선 첫 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오후 6시 30분에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선발로 LG는 리오단, NC는 찰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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