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사고, 포미닛 공연 중 환풍구 붕괴…사망자는?

입력 2014-10-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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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관람객 20여 명이 4층 높이(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경기소방당국은 "15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하나로 오후 5시부터 시작했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관람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사망자들 가운데 폐, 복부 손상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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