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세상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 '얼마나 얇을까'

입력 2014-10-1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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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에어2

▲팀 쿡 애플 CEO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블룸버그

세상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PC가 등장했다.

16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고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2는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과 넓어진 저장공간 및 지문인식 기능 등이 탑재돼 전작 대비 기능이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아이패드 에어2의 두께는 6.1밀리미터. 기존 모델보다 무려 18% 두께가 얇아졌다.

이에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를 가리고 있던 연필을 깎아내는 영상도 공개하며 전작보다 얇아졌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아이패드 에어2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PC라고 소개도 함께 전했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속도는 빨라졌다. 태블릿PC의 두뇌인 AP는 애플의 최신 AP ‘A8X’프로세서가 탑재됐고, 1세대 아이패드보다 구동 속도가 12배, 그래픽 처리 속도는 180배 빠르다.

아이패드 최초로 고속 사진연사가 가능한 ‘버스트 모드’가 구현됐으며 아이폰 5S, 6, 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도 달렸다. 10시간 배터리 수명이 적용, 배터리 용량도 향상됐다.

아이패드 에어의 가격대는 용량별로 499달러~729달러로 책정됐으며 애플은 17일부터 아이패드 에어2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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