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가 재난관리 물류기업’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 물류 네트워크를 제도권에 편입한 것으로, 한진은 향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구호물자를 골든타임 내 현장에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지정으로 한진은 태풍, 홍수,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 사태에서 책임기관과 협력해 침낭·간이침대·마스크·타월 등 각종 재난관리 물품을 신속 운송하게 된다. 정부의 ‘재난관리 자원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물자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한다.
2025-11-27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