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디자인·AI’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 공개

입력 2025-12-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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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리프 디자이너 협업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아트 오브제로 진화한 홈 오디오
Q990H·QS90H로 Q시리즈 강화…대화 선명도·설치 자유도 높여
Q심포니·스마트싱스 연동 확대…11년 연속 사운드바 1위 굳히기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뮤직 스튜디오 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뮤직 스튜디오 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차세대 사운드 기기 라인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4일(현지시간)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행사를 통해 2026년형 사운드바와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을 선보이며 음향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홈 오디오 에코 시스템 강화 전략을 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의 디자인을 맡았던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스피커 중앙의 오목한 ‘점(Dot)’을 강조한 디자인이다. 가전 제품을 넘어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인테리어 오브제를 지향한다. 부홀렉 디자이너는 “오디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선함과 어떤 환경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순수한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모델인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전방·좌우·상단 스피커를 적용한 3.1.1채널 구조로 3D 공간 사운드를 구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패턴 컨트롤’과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을 적용해 저음과 사운드 방향성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최대 24비트·96kHz 고해상도 오디오와 슈퍼 트위터를 통해 최대 35kHz까지 주파수 대역을 확장한 점도 특징이다. 콤팩트 모델인 ‘뮤직 스튜디오 5(LS50H)’는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적용해 균형 잡힌 음질을 구현하고 SSC 코덱 기반 블루투스 연결과 캐스팅·음성 제어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2026년형 Q시리즈 사운드바는 공간 크기와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래그십 모델 ‘HW-Q990H’는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려 전달하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을 최초 적용했다. 콘텐츠와 채널 간 음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오토 볼륨’ 기능과 업파이어링 채널, 차세대 AI 튜닝 기술을 통해 홈시어터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1.1.4채널 시스템으로 메인 바, 리어 스피커, 듀얼 액티브 서브우퍼로 구성된다.

신규 라인업 ‘HW-QS90H’는 별도 우퍼 없이도 깊은 저음을 구현하는 올인원 사운드바다. 벽걸이와 테이블 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컨버터블 핏 디자인과 자이로 센서를 통해 설치 방향에 맞춰 채널 분포를 자동 조정한다.

삼성전자는 TV와 사운드바 스피커가 동시에 소리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한층 고도화했다. TV와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연결해 공간 구조와 배치를 분석, 최적의 서라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운드 설정과 그룹 재생, 음악 스트리밍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음향과 디자인, AI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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