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수협회장, 로치데일 상 수상

입력 2011-11-19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ICA 총회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로치데일 파이오니아상'을 수상한 후 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협)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서 ‘ICA 로치데일 파이오니어 상(이하 로치데일 상)’을 받았다.

이 상은 ICA가 수여하는 협동조합계의 노벨상으로 매년 협동조합 운동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협동조합에게 수여한다. ICA는 1895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설립돼 94개국 249개 회원단체와 10억명 이상의 조합원을 거느린 단체다.

지난 2001년 ICA 서울 총회에서 구라자트 우유판매 협동조합연합회를 설립해 인도 낙농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베르기스 쿠리엔(Vergehese Kurien)’ 씨가 제1회 로치데일 파이오니어 상을 수상한 이래 전 ICA 회장인 이탈리아의 이바노 바베리니 회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10개국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종구 회장이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이 회장은 1979년 수협이 ICA와 ICA 수산위원회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09년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국내 수협과 수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ICA 8개 분과기구 중 처음으로 세계 수협의 날을 제정해 제1회 세계 수협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수산의 미래를 위해 ‘세계 어업인을 위한 수협인의 행동강령’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의 전문성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협동조합을 통한 미래 수산업 발전의 기틀을 구축했다.

이종구 회장은 베트남과 인도, 태국, 방글라데시 등 7개국에 수산 기자재와 정보화 기기를 지원했으며 필리핀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부경대학교에서 한국수협의 지식공유(KSP)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협동조합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8,000
    • -0.49%
    • 이더리움
    • 5,286,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24%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600
    • +0.56%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2
    • +0.0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8%
    • 체인링크
    • 25,630
    • +2.89%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