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선의 Think Golf (28) 가슴은 정면, 엉덩이는 목표방향으로

입력 2011-04-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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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이것은 스윙의 동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의 절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 순간에 클럽이 볼에 접촉되는 순간의 클럽페이스의 면의 각도(스퀘어, 오픈, 클로즈)에 따라 모든 샷의 구질과 방향이 바로 여기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일련의 스윙동작들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부분이며, 축적된 힘을 폭발시키는 과정에서 멈출 수 없는 동작이기도 합니다. 샷을 하다 스스로 잘못된 것을 느끼는 순간 다운스윙의 초기과정에서는 다소 멈추는 경우가 있지만 임팩트 순간의 직전에서 멈추는 것은 프로골퍼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이미 다운스윙의 과정을 거치면서 힘의 전달돼 가속도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팩트 순간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바른 임팩트는 가장 정직하면서도 정확한 볼의 구질과 방향성을 만들어 냅니다. 클럽헤드는 최고의 스피드에 도달해야 하고 클럽페이스는 타깃라인과 직각을 이뤄야 합니다. 바로 이 순간에 몸 전체에서 나오는 우아함과 힘으로 타구된 샷의 떨림이 클럽의 샤프트를 타고 올라와 손으로 전달되는 감각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골프에서 가장 스릴감 넘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1>을 정면에서 바라본 가장 이상적인 어드레스의 모습입니다. 가슴과 엉덩이 부분이 모두 정면을 보고 있습니다.

<사진2>는 정면에서의 올바른 임팩트의 모습입니다. 이때 척추각도는 처음 어드레스시때 처럼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는 볼 뒤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가슴과 엉덩이의 변화된 모습입니다. 가슴은 처음 어드레스와 같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엉덩이는 약 45도 오픈되면서 부분적으로 목표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3>은 측면에서 바라본 올바른 임팩트의 모습입니다. 상체는 강하게 잡힌듯하지만 하체의 이동, 즉 엉덩이는 목표방향을 향해 열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중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되어지면서 오른발 뒤꿈치가 살짝 지면으로부터 들려져야 하는 것이 체크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가슴은 정면, 엉덩이는 목표방향을 향해 열리는 모습을 반복해서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골프를 빠른 시일 내에 잘 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골퍼라면 수 만개의 연습볼을 치는 것보다 수 만번의 연습스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KBS N 스포츠 골프해설위원

사진1 8506 정면에서의 올바른 어드레스의 모습

사진2 8507 정면에서의 올바른 임팩트의 모습

사진3 8509 측면에서의 올바른 임팩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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