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용카드 결제 27% 급증...1일 사용액 1.3兆

입력 2010-08-22 12:00 수정 2010-08-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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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수 1억1187만장으로 11.6% 증가 ...어음ㆍ수표 결제건수 17.8% 감소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카드결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의 신용카드 건당 구매금액은 소액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2010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규모는 일평균 3648만건 및 26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12.7%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카드결제의 증가가 건수기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개인의 신용카드 건당 구매금액은 전년동기 5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소액화됐다.

카드 결제규모(승인기준)는 일평균 1888만건, 1조40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 및 금액이 각각 23.3%, 7.9% 늘었다.

신용카드의 이용실적(승인기준)은 일평균 1513만건, 1조3000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9.9%, 5.2% 증가했다.

2010년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1187만장으로 전년동기(1억27만장)대비 11.6% 증가했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전체인구기준 2.2장, 경제활동인구기준 4.4장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신용카드 건당 구매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5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소액화되고 있는데 이같은 소액화는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357만건, 127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35.6%)와 금액(42.2%) 모두 크게 증가했고,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6920만장으로 지난해 6월말(6010만장)대비 15.2% 증가했다.

올 상반기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591만건, 263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1.8% 및 12.7% 증가했다.

이용건수의 증가는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카드결제 건수(일평균 1888만건,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 및 전자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한 소액결제 건수(일평균 1352만건, 전년동기대비 7.7% 증가)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은 신한은금융망을 통한 거액결제 금액(일평균 197조원,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이 늘었기 때문이다.

어음ㆍ수표 결제규모는 일평균 322만건, 34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17.8% 감소했으나 금액은 5.4% 늘었다.이용건수가 줄어든 것은 5만원권의 발행으로 인해 자기앞수표의 이용이 줄어 들었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편 전자금융공동망을 통한 결제규모는 인터넷뱅킹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PDA 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건수(15.1%)와 금액(16.2%)이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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