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승격’ 택한 KIA, 신임 사령탑에 이범호 1군 타격코치 파격 선임

입력 2024-02-13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사령탑이 부재한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13일 KIA 타이거즈는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총 기간은 2년에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KBO) 최연소 감독에 선임된 80년대생 이범호 감독은 2000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으며,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을 기록했다.

2019년에 KIA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범호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연수를 받았다. 이후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조기 귀국, KIA에서 스카우터 등의 보직을 역임했고 2021시즌 퓨처스 감독을 맡았다.

2022시즌부터는 1군 타격코치를 맡아 팀 공격에 활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은 이범호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팀 내 퓨처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과 팬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맡겨 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00,000
    • -0.29%
    • 이더리움
    • 5,300,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36%
    • 리플
    • 727
    • -0.27%
    • 솔라나
    • 238,400
    • -2.65%
    • 에이다
    • 660
    • +0.15%
    • 이오스
    • 1,165
    • +0.43%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1.15%
    • 체인링크
    • 22,630
    • +0.62%
    • 샌드박스
    • 629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