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한화,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2050년 ‘넷제로’ 달성

입력 2022-07-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솔루션 유럽자회사 큐에너지가 프랑스에서 운영중인 태양광발전소.(사진제공=한화)
▲한화솔루션 유럽자회사 큐에너지가 프랑스에서 운영중인 태양광발전소.(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선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탠덤 셀)’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실리콘 태양광 셀의 이론한계 효율이 29%인 데 반해 탠덤 셀의 이론한계 효율은 44%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탠덤 셀의 선도적 상업화를 통해 해외 태양광 업체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꾀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산 저탄소 폴리실리콘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공장 두 곳을 운영 중인 노르웨이 상장사 ‘REC실리콘’ 지분 16.67%를 총 1억6047만 달러(약 19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올 3월에는 지분 4.67%를 4400만 달러(550억)에 추가 인수해 총 21.34%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태양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 한화솔루션은 연구개발(R&D)을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 제조 시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용 포장백을 시작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가공해 각종 생필품 포장재에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 LNG 발전용 터빈을 개조하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율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20% 이상 줄이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진경·김승규 결혼식…손흥민·김민재·황희찬 등 국가대표 총출동
  • 푸바오 신랑감 후보…옆집오빠 허허 vs 거지왕자 위안멍 [해시태그]
  • 단독 용역업체가 수익금 관리?…한국콘텐츠진흥원 '부외현금' 관행 적발
  • 게임 맛집 슈퍼셀의 야심작 '스쿼드 버스터즈'…"간단한데 맛있다"[mG픽]
  • 의료 파업, 국민 77.3%가 반대…"원인은 의사 기득권 지키기" [데이터클립]
  • 야수 전원 출전한 '최강야구'…대구고 2차전 콜드승 쾌거
  • 연돈볼카츠 점주들 "월 3000만 원 예상 매출 허위" vs 더본코리아 "사실과 달라"
  • 단독 “호봉제 폐지”…현대차, 연구·일반직 임금체계 개편 재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26,000
    • -0.51%
    • 이더리움
    • 4,783,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8.52%
    • 리플
    • 692
    • -2.12%
    • 솔라나
    • 189,400
    • -5.25%
    • 에이다
    • 523
    • -7.1%
    • 이오스
    • 765
    • -12.17%
    • 트론
    • 162
    • -1.82%
    • 스텔라루멘
    • 126
    • -7.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9.89%
    • 체인링크
    • 18,750
    • -6.02%
    • 샌드박스
    • 431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