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2일 이탈리아 체외진단 유통사 리랩(Relab)을 4622만유로(약 61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3월 독일 베스트바이온(Bestbion)을 인수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리랩은 지난 2004년 설립된 ISO9001(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시행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 인증기업으로 다양한 체외진단용 시약과 기기를 이탈리아 전역에 공급하는 유통회사다.
이탈리아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유럽에서 세번째 규모의 체외진단시장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M10(STANDARD M10, M10)’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현재 M10은 이탈리아 주 정부 입찰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독일에 이은 이탈리아 유통사 M&A를 통해 유럽 지역에 신속하게 진출해 유통망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아프리카 등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기기와 시약을 전세계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