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32.01포인트(+1.08%) 상승한 3000.81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3000포인트 언저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838억 원을, 기관은 1760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개인은 3556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9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의약품(+1.84%) 의료정밀(+1.5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0.8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기계(+0.93%) 운수장비(+0.84%) 운수창고(+0.7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통신업(-0.29%)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56%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10.54% 오른 23만60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4.32%), SK하이닉스(+4.22%)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대동전자(+21.96%), KEC(+19.85%), YG PLUS(+14.6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6.60%), 아센디오(-5.80%), 비케이탑스(-5.56%) 등은 하락 중이다.
현재 59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253개 종목이 하락,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0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24%), 중국 위안화는 185원(-0.0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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