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챔스 조추첨 발표... ‘죽음의 조’는

입력 2021-08-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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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연합뉴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연합뉴스)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각 리그에서 최고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만큼 대부분 조가 만만치 않은 팀들로 구성됐다.

A조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 클럽 브뤼헤(벨기에)가 포함됐다.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만남이 기대된다.

B조는 가히 ‘죽음의 조’로 불릴 만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AC 밀란(이탈리아)이 한 조를 이뤘다.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 경험이 있는 AC 밀란, 6회 우승 경험이 있는 리버풀 등 네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의 결승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있는 조가 완성됐다.

C조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베식타스(터키)가 편성됐다. 베식타스가 조 최하위 전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세 팀이 상위 라운드 진출 2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D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가 경쟁한다. 처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도전하는 FC 셰리프가 고전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이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E조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가 포진했다. 눈에 띄는 약팀은 없지만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두 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F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웃어주는 결과가 나왔다. 맨유를 포함, 비야레알(스페인), 아탈란타(이탈리아), 영 보이즈(스위스) 네 팀이 포함됐다. 맨유가 비야레알과 아탈란타전을 잘 치른다면 무난히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G조는 압도적인 강팀이 없이 구성됐다. 릴 OSC(프랑스), 세비야(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가 한 조다. 네 팀 중 어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평균적인 전력을 가진 조가 완성됐다.

마지막 H조도 2강 체제가 예상된다.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말뫼 FF(스웨덴)를 무난히 꺾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추첨을 마친 챔피언스리그는 내달 15일과 16일 조별리그 1차전으로 포문을 연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년 5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 A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라이프치히(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 B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이탈리아)

- C조 : 스포르팅(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베식타스(터키)

- D조 :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셰리프 티라스폴(몰도바)

- E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 F조 : 비야레알(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탈란타(이탈리아), 영 보이즈(스위스)

- G조 : 릴 OSC(프랑스), 세비야(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

- H조 :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말뫼 FF(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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