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ㆍ메르켈, 미국에 감청 의혹 해명 요구

입력 2021-06-01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덴마크 매체 폭로에 해명 요구
“동맹국 간 용납 못 할 일” 비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베를린/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베를린/AP연합뉴스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미국 정부에 감청 의혹을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감청은 "동맹국 간 용납 못 할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프랑스24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는 유럽과 미국을 하나로 묶는 신뢰라는 유대감에 집중한다”며 “우리 사이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명확한 사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덴마크와 미국 동맹국에 과거 일어난 사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덴마크 공영라디오 DR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2012년부터 3년간 덴마크 정부와 협력을 맺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내 유력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를 감청했다고 폭로했다.

메르켈 총리 역시 마크롱 대통령 발언에 “동의한다”며 미국 측에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그는 “사실 확인 외에도 이것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를 위해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65,000
    • +0.03%
    • 이더리움
    • 5,201,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1.69%
    • 리플
    • 697
    • -1.41%
    • 솔라나
    • 223,600
    • -2.87%
    • 에이다
    • 615
    • -3.3%
    • 이오스
    • 993
    • -3.12%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400
    • -3.93%
    • 체인링크
    • 22,480
    • -2.68%
    • 샌드박스
    • 580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