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주요 이벤트 집중...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

입력 2021-01-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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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1-04 08:3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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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가 집중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풍부한 유동성은 시장 하락 지지요인으로 꼽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매일 주요 이벤트에 따라 변동 폭이 커질 전망이다. 주 초반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이후 국제유가의 변화가 확대되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 중반에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 결과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와 공화당이 상원 장악할 경우에 따라 업종 차별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비롯해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ADP민간 고용 보고서 등은 미국의 경기 회복과 관련된 이슈로 역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목요일 미국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있는데, 시장은 견고한 4분기 실적, 개선된 1분기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전망과 관련 컨퍼런스 내용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이미 마이크론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기에 영향은 제한될 수 있으나, 관련 산업에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2800~290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950~980포인트 사이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올해 코스피 연간 전망 범위를 2500~3300포인트로 새롭게 제시한다.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당분간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의 머니 무브가 관찰된다. 풍부한 증시 대기 자금은 시장 하락시 지지 요인이 될 전망이다.

CDS 프리미엄을 통해 보는 한국의 국가 위험은 과거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른 국가 대비 주주환원율이 낮았지만,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200 기업 배당성향은 처음으로 30%를 웃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증시 산업구조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성장산업 비중이 높아졌다. 2020년말 기준 한국증시에서 IT,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섹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여타 국가 대비 높다. 기초산업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높은 밸류에이션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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