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재난문자 “휴대전화 122만대 수신불가, 기술적 한계 탓”

입력 2020-08-26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안전디딤돌)
(출처=안전디딤돌)

자연재난 재난문자를 받아보지 못하는 휴대전화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재난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없는 휴대전화가 122만대가 넘는다고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밝혔다.

정부는 홍수나 태풍 등 자연재해, 코로나19 사태 등 전염병 확산과 같은 상황에서 각 휴대전화로 자연재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사용되는 휴대전화 4907만9000대 단말기(‘알뜰폰’ 제외) 중 2G폰 2000대, 3G폰 116만5000대, 4G폰 5만8000대 등 122만5000대의 휴대전화가 재난문자방송이 전달받을 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수해, 전염병 등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근본 해결책이 있기 전까지는 단문 문자 전송 등을 통해서라도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자연재난 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면 ‘안전 디딤돌’ 앱을 깔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2G폰 2000대와 3G폰 95만9000대는 앱 설치도 되지 않는 기술적인 한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22,000
    • -2.18%
    • 이더리움
    • 5,300,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2.24%
    • 리플
    • 725
    • -0.41%
    • 솔라나
    • 239,200
    • -3.08%
    • 에이다
    • 642
    • -3.31%
    • 이오스
    • 1,135
    • -2.74%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9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2.2%
    • 체인링크
    • 22,240
    • -1.29%
    • 샌드박스
    • 605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