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오창 본사. (에코프로비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하반기 물량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2분기 에코프로비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840억 원, 110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CAM5 공장 램프업 및 SK이노베이션 공급 물량 확대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 동안 삼성SDI향 NCA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1분기 기점으로 SK이노베이션에 NCM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덕분에 코로나19 당시 삼성SDI 물량 일시 감소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외형확대 및 이익확대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동사 EV향 단일 모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아차 ‘니로’의 판매가 5월부터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반기에 대한 물량 확대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EV/ESS 수요 개선에 따라 CAM5 램프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3분기부터는 북미 ESS 업체에 21700 NCA 공급이 삼성SDI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경우, NCA, NCM 양극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고객사 확대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