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로나19' 막아라…그룹 전체 6만명 50% 순환 재택근무

입력 2020-02-25 17:12 수정 2020-02-25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화문 KT 사옥 전경. (KT 제공)
▲광화문 KT 사옥 전경. (KT 제공)

KT가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6만여명에 달하는 전 임직원에 대해 50%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KT는 26일 '코로나19 위기경보에 따른 KT 예방조치'를 긴급 결정하고,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사 임직원의 50%에 대해 순환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룹사 인원이 40여 계열사 6만여명에 달하는 만큼 약 3만명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셈이다. 50% 순환 재택근무는 전체 임직원이 교대로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다만 임신부,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은 100%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KT는 감염경로 차단을 위해 해외 방문이나 국내출장 및 이동 자체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스포츠센터 등 편의·복지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사내외 접촉 최소화 위해 단체활동·교육을 중단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옥 출입도 제한한다.

열화상 카메라 운영시간은 출근시간에 더해 점심시간까지 확대하고, 개통·A/S 등 고객접점에서는 위생장갑과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전체 임직원이 교대로 재택근무하는 방식을 결정했지만 각 계열사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방식과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근무가 필수적인 인력의 경우는 순환교대 방식으로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KT에 앞서 SK텔레콤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전 직원 재택근무제 시행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86,000
    • -0.19%
    • 이더리움
    • 4,545,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93%
    • 리플
    • 758
    • -1.04%
    • 솔라나
    • 209,600
    • -2.19%
    • 에이다
    • 681
    • -1.16%
    • 이오스
    • 1,216
    • +1.67%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2.53%
    • 체인링크
    • 21,010
    • -0.47%
    • 샌드박스
    • 668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