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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000억 달러 돌파...시장도 어리둥절 ‘거품일까 실력일까’

입력 2020-01-24 06: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연합뉴스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0.03% 소폭 하락하며 방향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주목을 끈 건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09% 급등한 56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회사 주가는 이날까지 연초 대비 36% 상승, 시총은 1027억 달러로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작년 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소형차 ‘모델3’ 생산을 시작,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여기다 유럽에서도 2021년에 새로운 공장이 문을 열 것이라는 계획도 기대감에 불을 지켰다. 우려와 달리 양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문제는 여전히 연간 흑자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품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열전구를 발명한 토머스 에디슨 같은 사람은 지켜야 한다. 일론 머스크 같은 천재도 그렇다”고 2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치켜세웠다. 앞서 19일에는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유인형 우주선이 비상 탈출 시험에 성공했다. 머스크에게 행운의 여신이 찾아온 것이다.

더 화제를 모은 것은 시총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머스크가 상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2018년 3월, 머스크 CEO의 보수 체계를 전체 실적 연동형으로 바꿨다. 6개월 평균 시총이 1000억 달러를 초과할 때까지는 법에서 정한 최저 보상만 받는다. 그러나 주가를 유지하면, 머스크는 보너스로 우선 3억4600만 달러의 보상을 얻게 된다. 이후 시총과 매출이 더 늘어나면 이론적으로 500억 달러 이상의 보수를 손에 쥐게 된다.

보수가 버블인 듯 하지만, 주가도 버블이라 할 수준에 있다. 실적 면에서 분기로는 흑자를 달성했지만, 연간으로는 아직 적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대로 포드자동차(7배대), 제너럴모터스(5배대)와 크게 괴리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에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의견은 극과 극이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33개 투자의견 중 ‘매수’가 10개사, ‘중립’이 9개사, ‘매도’가 14개사다. 22일 종가는 569달러인데 비해, 목표주가도 61달러에서 810달러까지 천차만별이다.

테슬라 주식을 ‘적극 매수’로 제시한 일레이자 어드바이저의 애널리스트는 “경쟁 업체가 전기차를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저절로 테슬라를 사려고 고려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투자 의견을 ‘매도’로 제시한 로스캐피털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은 “새로운 차량의 설계 및 제조, 생산이 지연될 위험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 실적을 29일 발표한다. 실적을 수반하지 않는 거품이 이어질지, 실적이 주가를 따라올지 ‘테슬라 버블’의 행보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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