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 덕에 신학기 책가방 성수기 빨라졌다

입력 2020-01-22 14:15 수정 2020-01-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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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키즈 신비유니버스 백팩 (사진제공=블랙야크키즈)
▲블랙야크키즈 신비유니버스 백팩 (사진제공=블랙야크키즈)

때 이른 신학기 책가방 대전이 시작됐다. 예년보다 이른 설로 인해 조카나 손자를 위한 가방 선물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린 탓이다.

패션업계는 이른 설 수요를 감안해 일찌감치 지난해 말부터 신학기 책가방 신제품을 출시해 왔다. 실제로 온라인몰에서는 신학기 가방 판매량이 연초부터 크게 늘었다.

22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2월 21일~1월 20일) 전년 동기 대비 브랜드 책가방 판매량이 44%나 증가했다. 보조 크로스가방, 주니어 백팩도 각각 52%, 29% 매출이 늘었다.

SSG닷컴에서는 1월 들어 20일까지 신학기 가방 매출이 140.4%나 늘었으며 11번가에서도 신학기 가방 거래액이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책가방 수요는 입학시즌 직전인 2월에 수요가 몰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1월 매출이 늘고 있다.

온라인몰 업계에서는 이른 설이 책가방 성수기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책가방의 경우 부모가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8포켓(조부모, 이모, 고모, 삼촌 등)이 선물하는 수요 또한 만만치 않다”며 “설을 맞아 조카나 손자에게 선물하기 위해 1월 매출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른 책가방 성수기에 패션업계도 적극 대응하는 모양새다. 예년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내놓고 기능성을 부각하며 책가방 대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네파키즈 책가방 (사진제공=네파키즈)
▲네파키즈 책가방 (사진제공=네파키즈)

네파 키즈는 네키가드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내+키+가드’ 즉 내 키 성장을 지켜준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초경량으로 아이의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소나와 베인 스쿨백 세트는 미세먼지 또는 방한 대비 마스크를 위생적으로 별도 수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전용 포켓도 마련했다. 자동차 불빛을 반사시켜 주는 3M 와펜으로 등하굣길 안전성도 확보했다.

아이더에서 선보인 신학기 책가방 디에프와 제르는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스타일에 신발 주머니와 필통을 함께 구성해 실용적인 제품이다. 특히 가방 전체에 쿠션 폼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어깨끈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으며 가방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아이의 성장을 고려해 무게 하중에 초점을 맞췄으며 가방 앞판에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발하는 반사판 3M 리플렉티브 디자인 적용은 물론 뒷판 가슴벨트에 호신용 호루라기를 달아 아이들의 성장과 안전을 모두 고려했다.

탑텐키즈는 가방전문 브랜드 아이찜과 협업해 2020 스쿨백 컬렉션을 내놨다. 탑텐키즈는 론칭을 기념해 신학기 책가방 세트 구매 시 스쿨존 제한속도 고지를 알리는 책가방 커버를 선착순 증정한다. 책가방 커버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에서의 제한속도 30을 의미하는 교통안전 문구가 표기돼 있다.

블랙야크키즈는 지난해 완판 신화를 쓴 애니메이션 ‘신비 아파트’와 컬래버래이션한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또 초통령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와 함께한 홍보영상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글리터를 활용해 여자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트렌디한 컬러감의 여아 전용 라인을 선보였다. 케이스위스(K·SWISS)는 수납을 극대화한 ‘더블러블 백팩’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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