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용 초소형 배터리 시장 성장…LG화학ㆍ삼성SDI 활약 기대"

입력 2020-01-14 11:24 수정 2020-0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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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무선이어폰 시장 지난해 1억2000만 대 기록

▲무선이어폰용 초소형 배터리 시장.  (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이어폰용 초소형 배터리 시장. (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무선이어폰 시장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자, 제품에 적용되는 초소형 배터리 시장 또한 주목받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억200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빠른 성장세를 보여 4600만 대를 기록했던 2018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배터리 시장도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무선이어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크게 코인셀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로 나뉜다"며 "보청기용 코인셀 배터리를 제작해오던 독일의 바르타는 무선이어폰 배터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공급사들의 공급 요청을 다 소화하지 못하며 코인셀 배터리는 공급 부족현상을 겪었다고도 전했다.

LG화학, 삼성SDI는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

LG화학은 초소형 원통형 타입 배터리를 오픈형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모델에 거의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코인셀 배터리의 신규 개발 및 사업화까지 준비하며 올해 다수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공급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I는 작년 중 코인셀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을 마쳤으며, 조만간 출시될 삼성의 신규 모델과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로의 공급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보다 커진 시장의 업사이드(Upside)를 중국 업체가 아닌 LG화학과 삼성SDI가 가져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이들 기업의 활약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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