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강남, 10년 묵혀둔 치질…장모님과 동반 수술 ‘병실 속 진풍경’

입력 2020-01-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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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가수 강남이 중대한 결정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10년 넘게 묵혀두었던 치질을 드디어 제거하는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변기에 피가 다 퍼질 정도다. 이렇게 지낸 지 10년이 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라며 “하와이 있을 때 고기 종류를 많이 먹었는데 그때 생겼다”라고 그간의 고통을 털어놨다.

강남의 치질 정도를 살피기 위해 적나라한 진료 과정이 공개되기도 했다. 항문에 카메라를 넣어 치핵을 살피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아내 이상화는 물론, 지켜보는 이들도 놀라게 했다.

진찰 결과 강남의 치핵 2도에서 3도 사이에 걸쳐있었다. 의사는 “치질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라면서도 “하지만 대장 직장암 대표 증상이 항문 출혈이다. 치핵 환자분들은 평소 피를 흘리기에 암이 찾아와도 모른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남은 결국 10년 이상 달고 살았던 치질을 수술하기로 했다. 특히 장모인 이상화의 어머니도 함께 치질 수술을 하기로 결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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