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국내 자율주행 기업 엠디이 인수

입력 2019-10-28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치엔티가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엠디이(MDE) 지분을 대거 취득하면서 ‘미래차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진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우모(UMO)를 인수했으며 엠디이 인수로 자율주행 산업 거점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18일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MDE)의 전환사채 80억 원 규모를 취득하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엠디이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율주행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엠디이는 전장ㆍ하네스 사업과 무선통신 장비 사업을 진행해왔고, 지난해에는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사업부를 신설했다.

엠디이는 자율주행차량과 인지센서, 주행기술 등 관련 기술에 관한 시연을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실증사업’과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해 정해진 목적지까지 승객들을 수송하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종시 자율주행 국가클러스터 R&D 사업연구단 참여와 같은 다양한 사업과 연계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4월에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일대에 공장을 건립해 자율주행 차량 제작 사업에도 뛰어들어 자율주행차량 개발 자회사인 ‘오토모스(AUTOMOS)’를 설립하고, 레이싱 전문기업인 ‘유로모터스포츠’와 미래형 고속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6월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에서 자사 플랫폼이 들어간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기술을 알렸다”며 “이번 엠디이 인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미래차 선도 기업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AI 전문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와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우모(UMO)‘ 및 엠디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거대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76,000
    • -1.26%
    • 이더리움
    • 4,50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2.14%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00,400
    • -1.09%
    • 에이다
    • 666
    • -0.75%
    • 이오스
    • 1,090
    • -0.91%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000
    • +0.2%
    • 체인링크
    • 19,750
    • -0.25%
    • 샌드박스
    • 644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