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뇌경색 주의보… 40대 이상 정기 뇌검진으로 위험 막아야

입력 2019-10-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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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합검진, 뇌 MRI•뇌혈관 MRA•경동맥 MRA•뇌확산영상으로 현재와 10년 후 뇌 건강 체크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부는 초가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뇌경색을 비롯한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한다. 평소 이러다 말겠지 하고 넘긴 두통과 어지럼증이 뇌가 보내는 뇌신경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우리나라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며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을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스트레스, 과체중, 운동부족 등의 위험요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혈관 건강을 지키고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뇌혈관의 상태를 조기진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쪽 손발이 간헐적으로 마비되거나 저리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고 반복해서 들은 말인데도 자꾸 잊는 경우, 한쪽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리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경우, 걸을 때 가끔 한쪽 균형이 맞지 않고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등의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뇌종합검진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뇌종합검진에서는 뇌 MRI, 뇌혈관 MRA, 경동맥 MRA, 뇌확산영상 등을 통해 현재 뇌 건강과 10년 후 뇌 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된다. 의료보험 적용기준에 따라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뇌 건강을 체크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가 가능하다.

정재우 참포도나무병원 신경과 원장은 "뇌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검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뇌혈관 질환 대부분이 발병 후 치료가 힘들고,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뒤늦은 치료보다 예방 차원의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0대부터, 늦어도 50대에는 뇌 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검진을 통해 초기 발견 시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이뤄지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 3차 병원과 협진을 통해 수술 후 관리까지 이뤄질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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