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튜터 뤼이드,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 기술 특허 취득

입력 2019-09-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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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튜터 솔루션 ‘산타토익’에 적용, 효과적 학습 방법 제공

(사진제공=뤼이드)
(사진제공=뤼이드)

인공지능(AI) 튜터 솔루션 선도기업 뤼이드(Riiid)는 AI가 학습자 개인별 문제 풀이 결과를 분석해 각각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허에 등록된 발명 명칭은 '학습 효율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기계학습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해당 특허는AI가 대량의 문제 풀이 결과 데이터를 학습해 학습자와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점수 상승 극대화를 위한 문제별 학습 효율을 계산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에 따르면 AI는 트랜스포머 기반의 딥러닝 모델을 통해 학습자가 풀지 않은 모든 문제를 가상으로 풀도록 시뮬레이션한 후 각 문제에 대해 학습자가 맞힐 확률을 구한다. 이후 해당 확률을 활용해 학습자가 문제를 맞힐지 틀릴지를 예측하고 문제를 풀 경우 예측되는 점수를 산출한다.

AI는 이렇게 구해진 예측 점수로 학습자가 풀지 않은 모든 문제의 점수 상승 폭을 계산, 그 폭이 가장 큰 문제를 실시간으로 추천하게 된다. 즉, 각 학습자는 자신이 틀릴 문제를 가장 빠르게 맞힐 문제로 전환할 수 있는 학습 동선을 AI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받게 됨으로써 효율적인 점수향상을 경험하게 된다. 해당 특허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배제하는 것으로, 문제에 포함된 정보 생성없이 오직 학습자 문제 풀이 데이터만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시험 영역에도 확장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권 취득으로 뤼이드는 학습자의 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학습자에게 학습효율이 가장 높은 문제부터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 추천 방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뤼이드의 모바일 AI 토익 튜터 상품인 ‘산타토익’ 플랫폼에 이미 적용돼 사용 중이다. ‘산타토익’은 국내 최초 AI 튜터 서비스로, 정식 출시 11개월 만에 한 해 토익 시험 응시인원의 절반인 100만 명의 누적 유저를 유치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에서는 입소문만으로 유료 출시 5일만에 안드로이드 앱 교육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체 AI 딥러닝 기술 기반 B2C서비스의 시장성을 국내외에서 증명한 것이다.

뤼이드는 본 특허 외에 AI 핵심 기술인 '신규 사용자 분석 프로그램', '사용자 답변 예측 프레임워크',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점수 추정 방법' 등에 대한 특허 또한 보유하고 있어, AI를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시장에서 학습자 분석·예측·문제 추천 등 전 영역에 걸쳐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며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국내외 총 41건의 특허를 출원 중인 뤼이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10건의 특허를 취득하게 됐으며, 뤼이드가 보유한 모든 특허 기술은 기술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타토익’ 플랫폼과 자사의 B2B 인공지능 튜터 시스템인 ‘산타인사이드’에 구현돼 있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교육 AI 분야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팀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산타토익과 산타인사이드 플랫폼의 고도화 작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토익 뿐 아니라 다양한 시험 영역에서 개인별 최고의 학습효과를 제공하는 일대일 AI 교육 서비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뤼이드는 지난 6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최근 미국 대입 수학능력시험인 SAT 시장 공략을 위해 ‘산타 SAT’의 개발을 마치고 베트남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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