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나선다…소재부품산업 경쟁력 지원 사격

입력 2019-08-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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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산업생태계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캠퍼스를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9일 고려대는 이달 내로 연구부총장을 중심으로 산업지원 특별위원회(가칭, 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공학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및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 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는 공학 관련 연구소 이외에도 교내 기업경영연구원, 아세아문제연구소, 일민국제관계연구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글로벌 일본연구원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별위원회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협력연구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고려대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초학제적 캠퍼스로 변화해가는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부 혁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체의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통상, 조세, 수입국 다변화 등의 산업체 애로사항을 고려대의 모든 역량을 모아 종합적인 지원을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장기적으로 산업생태계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체와 함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캠퍼스 전체가 지역과 산업체를 위한 플랫폼의 구실을 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입주해 있는 기업협력 연구센터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초빙하여 기업에서 요구되는 부품, 소재 생산 시험대로서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벤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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