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풍력발전 시장 구조적 성장세 ‘수혜’-한국투자

입력 2019-07-16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16일 풍력발전 시장이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하면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철환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1% 증가한 2110억 원, 영업이익은 131.5% 늘어난 169억 원을 기대한다”며 “올해 실적은 CS Vietnam의 반덤핑 무혐의 처분에 따른 수출 재개로 미국향 매출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은 지난해 50GWh에서 올해 70GWh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미국 시장은 2020년 PTC(생산세액감면)제도의 만기를 앞두고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씨에스윈드가 최근 3년 간 생산 가동량이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가동률이 90% 이상을 유지하는 점은 최근 풍력발전 시장의 초과수요 추세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이후에는 PTC 제도가 만기되면서 미국향 매출의 감소분 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1000억 원 수준의 대만향 매출 기여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법인 관련 비용은 연내 40억 원 추가 반영해 청산을 마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자기주식 181만주 중 지난해 2월 발행한 94만주의 교환사채는 내년까지 실적증가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통해 연내 전액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오버행에 대한 우려보다는 영업외이익 증가, 이자비용 축소, 부채비율 감소, 유통물량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09,000
    • -0.7%
    • 이더리움
    • 5,135,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1.51%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223,200
    • -0.31%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995
    • -0.3%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2.32%
    • 체인링크
    • 22,290
    • -1.11%
    • 샌드박스
    • 58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