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컨소시엄 , 6000억 원대 ‘용인 에코타운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입력 2019-06-26 14:28 수정 2019-06-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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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코타운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용인 에코타운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25일 선정됐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환경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이다. BTO-a는 사업 이익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7대 3 비율로 배분하고, 손실의 경우 30% 이하는 민간 부담, 이를 초과하면 재정 지원이 이뤄지는 사업을 뜻한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2423억 원이며 20년간 운영비는 3783억 원 규모다. 2020년 12월 공사를 착공하면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부터 포스코오앤엠이 시설 운영을 총괄한다.

이 사업은 용인지역 개발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5만1046㎡)에 하수처리시설(1만2000㎥/일), 음식물류폐기물(250톤/일)과 하수슬러지(220톤/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통합처리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종합시설 프로젝트다.

편의시설은 야구장(최장거리 105m) 1개소, 테니스장 4개소,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설계·시공·안전관리를 통해 설계 오류와 시공 오차는 최소화하고 현장관리의 안전도는 높일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자체 기술인 ‘CCTV 기반 흙막이 가시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변위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사업은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시, 한국환경공단과 협상 및 기본설계 가치 분석을 거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 민자사업을 기획, 설계, 금융조달, 시공, 운영을 총괄하게 됨으로써, 환경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올해 2월 포스코오앤엠 출범 이후 첫 공동수주로서 인프라분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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