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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채권단, 효성없이 지분 매각 강행..실효성 떨어질듯

입력 2019-06-11 10:31

우리금융 등 진흥기업 2대 주주인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1대 주주인 효성그룹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와 관계없이 추진하는 것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 채권단은 효성그룹 없이 지분 매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늦어도 다음 달에는 진흥기업 지분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 지분만 매각을 진행한다"면서 "현재로서는 효성은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권단은 주관사인 삼정KPMG를 통해 효성그룹에 채권단 지분 인수나 공동 매각을 제안했으나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이에 효성의 의사와 관계없이 채권단의 단독 매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진흥기업 지분 44%를 들고 있는 2대 주주다. 1대 주주는 48.19%를 가진 효성중공업이다. 이에 채권단 지분만 매각할 경우 투자매력이 떨어져 만족할만한 매각가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단독 매각을 결정한 이유는 효성그룹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진흥기업은 올해 초 7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채권단은 자금 회수를 위해 올해 안에 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매각 추진은 효성을 우회 압박하는 효과도 있다. 효성 측은 채권단이 매각 방침을 정한 후에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독 매각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대 주주가 배제된 매각에 시장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지 않아서다. 채권단 지분만 매물로 나오면 경영권 이전이 되지 않는다.

진흥기업 채권단은 우리은행과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30여 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 지분이 25.29%로 가장 많으며 산업은행 7.59%, 하나은행 4.19%, 신한은행 3.04%, 국민은행 2.78% 순이다.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은 2012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진흥기업에 2100억 원을 출자전환 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6711억 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350억 원, 당기순이익은 60억 원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1488억 원에 영업이익 68억 원, 분기순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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