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국제유가, 트럼프 인하 압박에 하락...“50~70달러 예상”

입력 2019-04-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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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4-29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이번주(4월 29일~5월 3일) 국제유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가 인하 압박과 주요 산유국의 증산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두바이(Dubai)유는 2.29%, 0.24% 하락한 63.30달러, 70.96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및 주요 산유국이 유가 하락을 위해 증산에 동의했다고 언급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유가 하락을 요청했다고 언급하면서 최근의 강세는 일단락됐다”며 “OEPC의 감산합의가 6월까지 유효하나 국제유가는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유가 상승은 수요 위축의 요인”이라며 “트럼프의 정치셈법상으로도 추가적인 유가 상승은 지지기반을 떨어뜨리는 기폭제로 작용하기 때문에 NOPEC(석유생산자담합금지법)법안 통과 등을 이용해 사우디 증산 압박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사우디의 증산 여부가 유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19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OPEC 회의에서 전세계 원유 공급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면 기존의 감산을 멈출 것”이라며 “감산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가 증산을 결정할 경우 유가 방향성이 전환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지금 타이트한 공급이 연간으로 지속될 가능성은 낮은데, 사우디 의지와 상관없이 하반기 미국 셰일 증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국제유가 예상밴드를 기존 배럴당 45~68달러에서 50~7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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