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최대주주 지분 매각, 펀더멘탈 영향없어-대신증권

입력 2019-04-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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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슈피겐코리아의 최대주주인 김대영 대표가 지분 19.2% 블록딜로 매각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미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불가피한 상황에서 진행된 지분 매각인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전날 김 대표가 보유지분 중 총 119만3955주(19.2%)에 대해 블록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김대영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59.2%에서 40.0%로 줄어든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017년 세제 개편을 통해 도입된 송환세 CFC(Controlled Foreign Corporation, 특정외국 법인) 규정으로 지분 매각 진행한 것”이라며 “일부 물량의 출회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나 회사의 성장 방향은 변함없다”고 분석한다.

한 연구원은 “기존 슈피겐코리아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59.21%, 현재 외국인 지분 15% 중 순수 미국계 지분은 약 4%로 추정된다”며 “대주주 및 미국계 지분 합산 50% 미만의 지분을 위해선 약 14% 지분을 매각하면 되지만 19.2%의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외인 지분율 상승에 대비한 여유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주주 지분은 아시아 지역 소수의 외국계 기관에서 받아갈 것”이라며 “이 회사는 라엘, 슈피겐뷰티 마스크팩, GAZE의 성과를 통한 아마존 커머스 업체로의 능력 입증 중인 회사로 향후 창고세이버, 아마존세이버 등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아마존 판매 솔루션 회사로 진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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