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2주 연속 하락···매매가·전세가 하락폭은 줄어

입력 2019-04-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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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서울 주간 매매가격이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11일 한국감정원이 4월2주(4월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전국(-0.09%)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0%→-0.07%) 및 서울(-0.08%→-0.07%)은 하락폭 축소, 지방(-0.12%→-0.10%)도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08%→-0.08%), 8개도(-0.14%→-0.13%), 세종(-0.22%→-0.05%))됐다.

서울(-0.08%→-0.07%)은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으로 인한 주택구매․보유 부담 및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2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강동구(-0.29%)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기존 아파트 수요 감소 등으로, 서초구(-0.11%)는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절벽 지속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금천구(0.00%)는 보합 유지, 양천구(-0.13%)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강북지역에서는 은평구(0.00%)는 하락폭이 컸던 단지들의 하락세 진정으로 보합 전환, 용산(-0.10%)․서대문구(-0.07%)는 거래 감소 및 매물 적체로, 동대문구(-0.04%)는 수요감소한 구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0.02%→0.00%)은 하락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중(-0.16%)․연수(-0.1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계양구(0.18%)는 제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 위주로, 부평구(0.08%)는 입지가 양호한 지역(청천동)에서 올랐다.

경기(-0.13%→-0.09%) 역시 하락폭이 줄었는데 하남시(-0.27%)는 신규분양 호조(북위례)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남양주시(0.08%)는 봄이사철 수요로, 구리시(0.24%)는 8호선 역사예정지 인근 단지에서 상승했다.

지방(-0.10%)에서는 광주(-0.02%)가 광산(-0.05%)․동구(-0.04%)는 매수 관망세에 따른 매물 적체로 하락, 서구(-0.03%)는 하락 전환됐지만 북구(0.00%)는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울산(-0.18%)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지역 기반산업 침체에 따른 인구유출 등으로 동(-0.24%)․북구(-0.20%)․울주군(-0.19%)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갔고 세종(-0.22%→ -0.05%)은 행복도시 내 새롬․도담동 등에서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가격 조정되며 하락세 지속되나, 전체적인 하락폭은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0.01%)은 상승, 인천(0.00%)은 보합, 충북(-0.26%), 울산(-0.18%), 경북(-0.15%), 충남(-0.14%), 전북(-0.13%), 경남(-0.11%), 강원(-0.10%)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국(-0.10%)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15%→-0.10%) 및 서울(-0.08%→-0.06%)은 하락폭 축소, 지방(-0.09%→-0.10%)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5%→-0.06%), 8개도(-0.11%→-0.12%), 세종(-0.64%→-0.17%))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2%), 대구(0.01%)는 상승, 충북(-0.26%), 울산(-0.24%), 경남(-0.18%), 세종(-0.17%), 강원(-0.15%), 경기(-0.13%), 전북(-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0.06%)은 전반적으로는 수도권 신규 입주물량 누적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4월 이후 서울 내 신규 입주물량 감소, 신축단지 매물 다수 소화 및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용산구(-0.12%)는 노후단지 매물 적체 및 신규 입주 영향으로, 광진구(-0.11%)는 자양동 등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 나오며 하락했으나, 은평(-0.02%)․서대문구(-0.04%)는 신축단지 입주 마무리되며 하락폭은 감소했다.

아울러 송파구(0.07%)는 신천동 재건축 단지(미성․크로바) 이주수요로 상승하고, 동작(-0.06%)․강남구(-0.03%)는 저가매물 소진 이후 하락세가 주춤하지만 강동구(-0.37%)는 신규 입주물량(구 내 및 인근 하남시) 영향으로 구축단지 수요 감소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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