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사과문서 승리 이름 빠진 이유…사실은 바지 사장?

입력 2019-01-30 10:44 수정 2019-01-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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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승리(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승리(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 관계자와 손님 사이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오전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클럽 관계자는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승리가 '버닝썬'을 운영한 것은 맞으나 실제 소유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텔 내 클럽 운영을 위해 인테리어를 하던 시기에 승리가 클럽을 운영할 자리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접하고 승리에게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던 것"이라며 승리는 실제 소유주가 아니라고 말했다.

승리는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해당 클럽 내부 조명과 음악 등을 직접 체크하며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줄 아는데 난 진짜로 (운영)한다. 그러지 않으면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엇갈린 주장 속에 29일 버닝썬 측이 공개한 폭행사건 공식 입장문에서 대표이사직에서 승리 이름이 제외돼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20대 남성이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의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으나, 그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신세가 됐다고 보도했다.

클럽 측은 29일 오후 공식 SNS에 "해당 사건 관계자는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출처=클럽 버닝썬 공식 SNS)
(출처=클럽 버닝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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