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낭자, 미국과 일본에서 총상금 256억 외화벌이...LPGA 박성현 25억 원, JLPGA 이민영 12억원

입력 2017-12-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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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 사진=LPGA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 사진=LPGA
올 시즌 한국낭자들이 골프로 벌어들인 외화는?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은 미국에서 1628만9406달러(177억2287만3728원), 일본에서 8억1802만4906엔(약 79억2919만7216원)을 획득해 총 256억5207만944원을 챙겼다. 물론 국내 선수들이 초청을 받아 단타로 출전한 상금은 정식 회원이 아니어서 제외했기 때문에 외화벌이는 조금 더 늘어난다.

■LPGA

한국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3명이 활약하며 모두 15승을 합작했다. 지난해와 승수가 같다. 2승을 거둔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일등공신이다. 홀로 200만 달러의 상금을 돌파했다. 박성현은 23개 대회에 출전해 233만5883달러(약 25억4144만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상금의 14.34%나 된다.

LPGA투어 진출 원년에 박성현은 신인, 상금,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전세계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박성현은 낸시 로페즈(미국)가 4대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39년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쉽게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를 렉시 톰슨(22·미국)에게 내줬지만 LPGA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상금랭킹 2위 유소연(27·메디힐)과 올해의 선수도 공동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LPGA투어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한국선수는 6명으로 모두 합치면 914만1037달러나 된다. 6명이 전체상금의 절반이 넘는 56.11%나 된다. 김세영(24·미래에셋)이 127만8166달러로 10위를 차지했고, 전인지(23)가 125만259달러로 11위, 김인경(29·한화)이 122만7674달로 12위, 허미정(28·대방건설)이 106만7462달러로 14위에 각각 랭크됐다.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75만5651달러, LPGA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지난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복귀한 장하나(25·BC카드)는 9개 투어에서 1승을 올리고 35만9203달러를 손에 쥐며 랭킹 53위에 올랐다.

▲김하늘
▲김하늘
■J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승을 올린 ‘루키’ 이민영(25·한화)을 비롯해 9명이 13승을 올렸다. JLPGA투어 38개 대회 중에서 김하늘(29·하이트진로)이 3승, 신지애(29·스리본드)와 이민영이 각 2승씩을 거둔 것을 비롯해 전미정(35·진로재팬), 안선주(30·요넥스), 강수연(41), 김해림(26·롯데), 이보미(29·혼마), 이지희(38)가 1승씩 올렸다.

일본에서 한해 동안 한국선수 13명이 벌어들인 상금은 8억1802만4906엔(약 79억2919만7216원)이다. 한국은 1억을 넘긴 3명이 절반에 약간 모자라는 45.17%를 획득했다. ‘일등공신’ 이민영이 1억2643만9365엔(약 12억2471만6977만원)으로 랭킹 2위에 올랐다. 일본의 스즈키 아이에게 상금왕을 내주긴 했지만 신인이면서도 한국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하늘이 1억2178만3000엔으로 4위, 신지애가 1억2126만1865만엔으로 5위를 마크했다. LPGA투에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신지애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매년 1억엔 이상 상금을 넘겼다. JLPGA타이틀 중 유일하게 신지애가 평균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5, 2016년 상금왕에 올랐던 이보미는 28개 대회에 출전해 4683만7633엔으로 23위에 머물렀고, 국내 투어를 뛰던 김해림은 지난 7월 초청받아 출전한 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일본투어에 ‘무혈입성’했다. 내년 J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해림은 5개 대회에 출전해 902만1666엔을 벌어들여 랭킹 81위,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섹시미녀’ 안신애(27·문영그룹)는 14개 대회에서 785만8999엔으로 83위에 머물렀다.

▲전인지
▲전인지
◇LPGA투어 한국선수 상금랭킹

1.박성현 233만5883달러

2.유소연 198만1593달러

10.김세영 127만8166달러

11.전인지 125만259달러

12.김인경 122만7674달러

14.허미정 106만7462달러

18.양희영 99만1855달러

20.이미림 92만196달러

22.이미향 80만2710달러

23.지은희 80만276달러

◇JLPGA 한국선수 상금랭킹

2.이민영 1억2643만9365엔

4.김하늘 1억2178만3000엔

5.신지애 1억2126만1865엔

8.이지희 8037만6477엔

9.전미정 7249만5033엔

10.안선주 7109만7527엔

18.배희경 5122만6588엔

23.이보미 4683만7633엔

27.강수연 3941만3176엔

35.윤채영 3484만604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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