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 잇따른 구설수 '성폭행 논란+음주 뺑소니까지'

입력 2016-12-02 09:08 수정 2016-12-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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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2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강정호는 사고 이후 조치도 취하지 않아 뺑소니 혐의도 받고 있다.

강정호는 사고 이후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성폭행 논란에 이어 음주 뺑소니 사고까지 연이은 구설에 오르며,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그는 지난 6월 시카고 캐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의 한 호텔로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시카고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강정호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2015년 4년간 1100만 달러(약 119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으며, 2013년 WBC에서도 국가대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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