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틱장애,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입력 2016-04-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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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갑자기 몸 신체의 일부분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보통 7~12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불안이나 긴장과 같은 정서 상태나 새학기, 시험기간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유발되거나 악화되기 쉽다.

틱장애를 구분하면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다. 운동틱의 증상으로는 눈알을 돌리거나 눈을 깜빡이고 찡그리기, 목이나 손목 비틀기, 발목 꼬기 등이 있으며, 음성틱의 증상으로는 기침소리 내기, 킁킁거리기 등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욕설이나 단발성의 단어 및 문장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뱉기도 한다.

틱증상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친구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문제가 지속될 경우에는 ADHD, 학습장애, 강박증, 우울증 등의 정신과 질환의 증상이 동반되어 발생한다.

지혜나무한의원 이시형 원장은 “치료에 앞서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틱의 부위, 빈도, 복잡성, 강도를 확인해 틱증상의 유형과 전조충동, 틱증상 유발요인과 악화요인, 공존질환의 여부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틱장애를 일으키는 뇌신경계의 기능 이상을 해소하고 기운을 소통시키는 한방치료와 신경학적 두뇌훈련을 하는 것이 틱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며 “전조충동을 이해하고 틱증상의 전과 후에 습관뒤집기 훈련을 병행하고 틱 증상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점차 배워나가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틱장애는 악화와 완화를 되풀이 하며 다양한 정신과적 공존질환으로 인해 원활한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준다.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코칭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사진제공: 지혜나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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