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거품 논란’ 수입 유아용품 지고 가성비 좋은 토종 브랜드 뜬다

입력 2016-02-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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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 카시트·엘레니어 유모차 등 인기

▲다이치 디가드 토들러.  사진제공 다이치
▲다이치 디가드 토들러. 사진제공 다이치
가격 거품 논란을 일으켜 온 수입유아용품에 대응해 가성비 좋은 국산 제품들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23일 소비자교육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수입 유아용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외 해외 판매 가격이 최대 4배 차이나는 등 가격 거품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품질과 안전성은 유지한 채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춘 유아용품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카시트업체 다이치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 출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치 카시트 중에서도 ‘디가드 토들러’와 ‘디가드 주니어’의 경우, 사용 가능한 나이가 각각 1세부터 10세, 3세부터 10세로 길어 효율성이 높다. 가격대도 소비자가 기준 30만~40만원대여서, 70만~80만원을 웃도는 수입 카시트의 국내 판매가보다 저렴하다.

유아용 힙시트 분야에서는 아이엔젤의 ‘레인보우 힙시트 캐리어’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 하나로 힙시트, 아기띠, 힙시트 캐리어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 권장 나이도 수입제품이 대부분 24개월인 데 반해 3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모차도 국산제품의 입지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수입 프리미엄 유모차의 경우 최고 500만원을 호가하는 데 반해, 국산은 20만~8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엘레니어 유모차’는 프리미엄 유모차를 표방하면서도, 가격대는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실속형 국산 유모차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아용품 사대주의는 대부분 부모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수입과 국산 유아용품의 품질 차가 크지 않고 오히려 ‘메이드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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