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결함 미국 사망자 8명으로 확대

입력 2015-1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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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 리콜 규모 늘어날 수도”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다카타. 블룸버그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다카타. 블룸버그

일본 자동차부품업체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한 10대 운전자가 충돌사고로 사망했고 운전자 사망의 주요 원인이 다카타 에어백 결함 때문이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으나 NHTSA의 이번 발표로 관련 사망자는 8명으로 확대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9명이 숨졌다.

NHTSA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에 대한 리콜 수량은 ‘수십만 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카타는 에어백이 부풀어오르는 과정에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쪽으로 날아가는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시행했다.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은 전 세계에서 5000만대에 달하며 지금까지 3400만대가 리콜됐다. 미국에서는 2300만대가 리콜 조치됐다.

지난달 3일 NHTSA는 다카타에 7000만 달러(약 824억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히며 다카타에서 후속 대책에 소홀하거나 추가 범법행위 사실이 발각되면 벌금은 2억 달러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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