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갤럭시’ 신종균, 뉴욕서 두 개의 엣지 손에 든다

입력 2015-08-07 09:09 수정 2015-08-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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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5’ㆍ‘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조기 공개… 엣지 디자인ㆍ대화면 승부수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이 올해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2015'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하반기를 책임질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정보다 한 달 앞서 출시하는 대화면 전략폰이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15’를 열고 다섯 번째 노트시리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6·엣지’의 판매 부진을 메워줄 하반기 삼성 스마트폰의 첨병인 만큼,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독일 IFA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매년 IFA에서 공개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겨 미국 뉴욕에서 단독 언팩 행사를 통해 새로운 시리즈가 모습을 드러낸다. 애플 ‘아이폰6’의 시장 선점과 갤럭시S6 엣지 공급 차질 등에 따른 갤럭시S6·엣지의 부진한 성과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도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과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올 초 열린 스페인 MWC 2015에서 형식과 내용을 모두 바꾼 갤럭시S6·엣지 언팩 행사를 선보인 가운데, 신 사장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신제품을 소개할 지 주목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의 핵심은 디자인이다. 두 제품 모두 삼성만의 혁신적 디자인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5는 양쪽 옆면에 후면 엣지 디자인 적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갤럭시S6 엣지가 기대 이상의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전작 ‘갤럭시노트4’ 보다 한 단계 진화한 양면 엣지 노트를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존 갤럭시S6 엣지 스마트폰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갤럭시노트5는 앞면이 아닌 후면이 둥글려진 형태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QHD 해상도(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0’ 옥타코어 프로세서, 전·후면 500만화소, 1600만 화소 카메라, 4GB 램, 4100mAh 일체형 배터리 탑재가 예상된다. 우측 하단에는 노트의 핵심인, 새롭게 디자인 된 S펜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대화면 전략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도 갤럭시노트5와 사양이 거의 동일하다. 다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전면부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화면 크기가 갤럭시노트5보다 작은 5.5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엣지 디자인과 대화면을 무기로 한 ‘미스터 갤럭시’ 신종균 사장의 승부수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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