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 받은 北 주요 사이트들, 열흘째 ‘먹통’

입력 2015-06-12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보복 공격설이 나돌며 지난 연말 불통사태를 보였던 북한 주요 인터넷 사이트들이 최근 또다시 열흘째 ‘먹통’ 상태다.

연합뉴스는 12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 우리민족강당, 대외용 웹사이트 류경·조선의오늘 등 주요 웹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으나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서버를 둔 이들 사이트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부터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통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공식 도메인(.kp)을 사용하는 웹사이트와 조선신보, 민족통신 등 친북매체 웹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한 상태다.

북한 사이트 ‘먹통’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접속 장애, 내부 기술적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산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 웹사이트들은 지난해 12월 북측 인터넷망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8일간 접속 불안 상태를 보인 바 있다. 북한은 미국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당시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천명하고 중국에 사이버 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02,000
    • +0.32%
    • 이더리움
    • 5,313,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17%
    • 리플
    • 724
    • -0.41%
    • 솔라나
    • 231,800
    • -0.73%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34
    • +0.8%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34%
    • 체인링크
    • 25,820
    • -0.23%
    • 샌드박스
    • 62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